18일 오후 4시 30분께 경남 거제시 옥포1동 심모(42.여)씨가 운영하는 O단란주점에서 불이 나 노래방 기기 등 주점 내부와 인근 식당이 모두 타 5천여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30분만에 진화됐다. 경찰은 단란주점을 운영하는 심씨가 3개월간 점포문을 닫았다가 이날 영업재개를 위해 주전원 스위치를 켜는 순간 룸에 설치된 에어컨에서 연기와 불꽃이 치솟았다는 진술에 따라 전기합선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중이다. (거제=연합뉴스) 최병길기자 choi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