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자연대는 올 새학기부터 사회 지도층 인사들을 대상으로 "과학 및 과학정책 최고연구과정(SPARC)"을 개설키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서울대 자연대가 단과대 차원에서 최고위자 대상 연구과정을 개설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대 관계자는 "국가 과학정책을 수립하는 핵심 분야에 있는 각계각층의 인사들에게 국내의 열악한 연구 현실을 알리고 기초과학 분야 육성의 중요성을 각인시키자는 뜻에서 최고연구과정을 개설했다"며 "정부기관 공기업 지자체 민간기업 등의 고위 간부들이 대상"이라고 밝혔다. 자연대는 "과학의 이해""과학기술의 미래""과학과 문화""과학과 정책" 등을 주제로 45개 강좌를 개설,한 학기당(6개월) 50명 가량을 모집할 계획이다. 강사진은 서울대 자연대 및 공대 인문대 교수뿐만 아니라 과학기술부 정보통신부 환경부 등 기초과학과 관련된 각 부처 장관 등으로 구성된다. 원서접수(sparcweb.snu.ac.kr)는 오는 20일까지. (02)880-6251 이방실 기자 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