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월드컵 수원 경기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는'수원 국제 연날리기 축제'가 오는 23, 24일 경기도 수원시 월드컵 경기장 주변 광장에서 열린다. 수원문화원과 한국민속연 보존회가 주최하는 연날리기 축제에는 프랑스, 스위스,호주, 미국, 일본, 중국 등 6개국 선수 11명과 시민 3천여명이 참가한다. 23일에는 풍물단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월드컵 성공기원 대형 연 띄우기, 묘기연시범, 외국연 날리기 시범, 창작연 날리기와 국내연 날리기 시연 등이 펼쳐진다. 24일 행사는 지역 단체장들의 널뛰기 및 연날리기 시연, 전통무용단 공연, 묘기연 시범, 외국연과 창작연 날리기, 한복 맵시자랑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또 시민들이 소망을 적어 꽂은 달집태우기와 동(洞)대항 윷놀이.널뛰기.제기차기.궁도대회 등 전통민속놀이 마당이 마련된다. 이밖에 행사장 주변에서는 시민들의 월드컵 성공을 기원하는 문구가 적힌 대형방패연날리기 행사가 열리고 잔치국수, 전통차와 음식, 막걸리 등 전통 음식을 맛볼수 있는 먹거리장터도 운영된다. (수원=연합뉴스) 전재혁기자 junj@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