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미국대통령의 방한을 앞두고 대구.경북 곳곳에서 반대집회가 열렸다. 대경연합과 미군기지 되찾기 대구시민모임 등 지역의 시민.사회단체 회원 300여명은 16일 오후 남구 대명동 캠프워커 주변에서 부시 미국 대통령의 방한을 반대하는 결의 대회를 한 뒤 시내 중심가까지 행진을 벌였다. 또 경북북부지역 24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국가보안법 폐지를 위한 경북북부지역 시민연대' 관계자 50여명도 이날 경북 안동시 삼산동 문화거리에서 '부시 방한반대 및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시민 결의대회'를 갖고 시가행진을 했다. (대구=연합뉴스) 이강일기자 leek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