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처음으로 임야를 대상으로 한 산림 정밀 지도가 제작된다. 15일 제주도에 따르면 산림청은 이달부터 오는 6월까지 2억400여만원을 들여 북제주군 조천읍 임야 7천219㏊의 임상과 하층 식생, 임도 노선을 표시하고 위성 영상과 항공사진 자료까지 수록하는 삼림 정밀지도를 5천분의 1 축적으로 제작한다. 산림청은 산림자원의 과학적.합리적 경영관리를 위해 산림에 대한 각종 정보를담은 종합 정밀지도 제작에 착수했다. 이 지도가 완성되면 생태계와 자연환경 보전에 활용되며 21세기 산림지리정보시스템을 구축하는 모델이 될 전망이다. (제주=연합뉴스) 이기승기자 leek@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