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북부지역 24개 시민단체들로 구성된 '국가보안법 폐지를 위한 경북북부지역시민연대'는 15일 부시 미대통령의 방한과 관련, 성명을 내고 "한국의 전쟁 분위기를 조장하는 부시의 방한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시민연대는 성명서에서 "부시 미대통령이 북한을 이란, 이라크와 함께 '악의 축'으로 규정하고 잇단 대북 강경발언으로 한반도에 전쟁 분위기를 조장하고 있다"며 "한반도 전쟁책동과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부시 미대통령의 방한을 반대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한반도 전쟁정책 중지 △신자유주의 세계화 중단 △MD강요, 전쟁무기 강매 중단 △전국 미군기지 반환 △미군범죄 사과와 소파협정 개정 △굴욕적 한미공조 중지 등을 요구했다. (안동=연합뉴스) 임상현기자 shl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