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15일 군산 윤락가 화재참사 이후 유사사건의 재발방지를 위해 지난 2일부터 13일간 전국 윤락가 36곳에 대한 일제 단속을벌여 윤락업주 471명을 검거해 이중 27명을 구속했다. 경찰은 또 감금시설로 사용될 수도 있는 스테인리스 방범창과 윤락녀 개인방의 이중 잠금장치, 비상구 외부 빗장시설, 셔터 등 불법 부착물 281개를 철거하는 한편불법 건축물 5곳을 행정기관에 통보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단속에서 경찰관 3천744명, 소방공무원 546명, 일반 행정직 공무원 419명 등 5천284명을 동원했다"면서 "앞으로도 전국 윤락가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과 단속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우기자 jongw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