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은 16일 오후 2시서울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문선명 총재 내외의 주례로 3천500여쌍의 합동결혼식을 거행한다. 이와 함께 가정연합은 14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전.현직 국가수반을 비롯, 120여개국 정치.경제.종교 분야 등 지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17일까지 일정으로 '평화문화의 실현'이라는 주제로 국제회의에 들어갔다. 토미 레멘게사우 팔라우공화국 대통령, 와히드 전 인도네시아 대통령, 허만슨전 아이슬란드 총리를 비롯한 이 회의의 참석자들은 평화문화 실현을 위한 다양한논의를 주고받은 뒤 평화월드컵의 성공을 기원할 예정이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