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제주 지방은 맑고 포근한 날씨를 보인 가운데 제주공항 도착 대합실에는 귀성객들의 발길이 이어져 다소 혼잡한 모습을 보였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8일 오후 제주 도착편 특별기 4편을 투입한데 이어 9일에도 도착편 16편을 투입, 귀성객과 관광객들을 수송했다. 설 연휴 제주를 찾는 관광객은 하루 평균 1만여명에 그쳐 관광호텔 예약률도 90% 미만으로 비교적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선박편의 경우 일요일 정기 휴항하는 제주-완도 항로의 한일카페리2호 등 5편이 10일 정상 운항, 귀성객을 수송할 예정이다. (제주=연합뉴스) 홍동수기자 dsh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