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단체연합 회원 70여명은 8일 오후 서울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 앞에서 군산 개복동 화재참사와 관련, 사망자들을 위로하는노제를 열고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다. 집회 참석자들은 "성 산업의 고리를 원천적으로 제거하기 위해 성매매방지법 제정이 반드시 실현돼야 한다"면서 "우선 책임자 처벌을 위해 국회차원에서 진상조사단을 파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제 참석자들은 이날 행사를 불허한 경찰과 가벼운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으나큰 충돌은 없었다. (서울=연합뉴스) 고일환 기자 kom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