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 하루 전인 9일 낮 12시부터 14일 밤 9시까지 6일간 경부고속도로 서초∼신탄진 IC(인터체인지)구간 137.4㎞ 상.하행선에서 버스전용차로제가 실시된다. 경부와 중부.호남고속도로 일부 IC에서는 9인승 승합자동차중 6명 이상이 탑승한 차량과 수출용 화물수송 차량을 제외한 전 차량에 대해 고속도로 진출.입이 통제된다. 경찰청은 8일 설 연휴기간에 수도권에서만 지난해보다 약 4.7% 증가한 272만여대의 차량이 이동하면서 고속도로 및 일반국도의 교통혼잡이 극심할 것으로 보고 설연휴 특별교통관리에 나서기로 했다. 경찰청에 따르면 경부고속도로 서초~신탄진 IC 구간 외에 강남고속버스터미널~반포IC(1.2㎞), 남부터미널~서초IC(0.5㎞)를 비롯, 부산과 대구.대전.천안.광주 등지의 고속도로와 연결되는 국도 일부에서 양방향 버스전용차로제가 실시된다. 또 일부 IC의 경우 고속도로 진출.입이 통제돼 하행선의 경우 9일 낮 12시부터 설날인 12일 낮 12시까지 경부고속도로 반포.수원.기흥 IC와 중부고속도로 서청주 IC, 서해안고속도로 매송.비봉.발안 IC에서 고속도로 진입이 통제된다. 특히 경부고속도로 잠원.서초 IC는 하행선 고속도로 진출.입이 모두 통제되고 양재 IC는 하행선 진출이 통제되지만 하행선 반포.서초 IC에서는 모든 차량에 P턴진입이 허용된다. 상행선의 경우 설날인 12일 낮 12시부터 13일 밤 12시까지 36시간동안 경부고속도로 안성.오산.기흥.수원.판교.양재 등 6개 IC와 서해안고속도로 매송.비봉.발안등 3개 IC의 진입이 통제된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우 기자 jongw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