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충남지부 등 도내 교육관련 단체 등은 충남도 교육청의 2003학년도 고입선발 고사제 부활에 반발, '고입선발 고사제 철회를 위한 충남도민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 대책위는 오는 8일 도 교육청을 항의 방문하고 오는 14일까지 고입선발 고사제가 철회되지 않을 경우 대규모 도민 철회집회를 열 예정이다. 대책위는 또 교육주체들인 교사, 학생, 학부모의 의견을 완전히 배제한 채 3년만에 정착한 무시험 전형제도를 철회한 것에 대해 즉각 백지화와 도민 공청회 개최 등을 요구했다. 충남도 교육청은 그동안 내신성적만으로 시행하던 고입전형을 2003학년도부터 선발고사(72%)와 내신성적(28%)으로 병행해 선발하기로 했다. (충남=연합뉴스) 이은중기자 J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