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스포츠-신체교육협회(NASPE)는 6일 아이들은 출생부터 5세가 되기까지는 연령별로 적합한 운동을 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NASPE는 아이들은 연령에 알맞는 운동을 시켜야 그때그때 필요한 특수 운동기능이 제대로 발달하게 된다고 말했다. NASPE가 권고하는 연령별 운동지침은 다음과 같다. ▲손으로 잡기 쉽고 잘 찌그러지는 밝은 색의 장난감을 주면 손을 뻗처 물건을 잡는 운동신경이 발달한다. ▲몸 뒤집기를 시작한 아기는 좋아하는 장난감을 손이 닿지 않는 거리에서 흔들어 주면 몸 뒤집기를 계속 시도하게 된다. ▲150ⅹ210cm 정도의 담요를 주면 몸을 안전하게 뒤집고 기면서 근육운동을 할 수 있다. ▲공을 던지고 쫏아가는 운동을 시키면 손과 눈의 공조(共調)기능이 발달한다. ▲음악에 따라 춤을 추게 하면 몸의 감각과 균형이 발달한다. ▲식탁을 준비하는데 아이가 발치에서 놀면 식탁의 높은 의자에 앉히거나 놀이울타리 안에 두지말고 무엇무엇을 가져 오라고 하면서 물건 가져오기 놀이를 시킨다. ▲계단을 올라가는 운동을 시키면 다리의 근육과 공조기능이 발달한다. 그러나 카피트를 깐 계단이어야 하며 굴러 떨어지지 않도록 어른이 옆에서 지켜보아야 한다. ▲차량이 다니지 않는 안전한 지역에서 땅 위에 줄을 긋고 줄을 따라 걷도록 하면 몸의 균형감각을 발달시킬 수 있다. ▲나무를 돌아서 오는 놀이를 시키면 몸의 회전기능을 발달시키는데 도움이 된다. ▲3세가 되면 뛰기 시작한다. 이 때 한 발은 들고 다른 한 발로만 뛰게 하면 다리근육을 강화하면서 몸의 균형감각을 발달시킬 수 있다. ▲놀이에는 경쟁이 없어야 한다. 아직 집단 스포츠를 할 수 있는 사회적 인식기능이 발달되지 않았기 때문에 잘못하면 실망하고 스포츠에 관심을 잃게 될 수 있다. (워싱턴 AP=연합뉴스) skhan@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