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대학 졸업자의 전공.계열별 취업실태를 공표하는 제도를 도입하고 기업의 교육만족도를 조사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대통령 자문 교육인적자원정책위원회(위원장 배무기.이하 인자위)는 6일 오후 세종문화회관에서 `교육.노동시장 이행 지원체제 구축 및 도서관 정보인프라 활성화방안'에 대한 정책토론회를 갖고 이런 정책과제를 제시했다. 인자위는 최근의 청년 실업이 대학의 인력양성체계가 산업계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처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하고 졸업자에 대해 전공.계열별 취업실태를공표하는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기업의 교육만족도를 조사하고 재학생 대상 기업연수제도를 도입하는 방안도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도서관 정보인프라 활성화를 위해서는 학교도서관을 멀티미디어형 교육정보센터로 개편하고 전국 대학도서관을 가칭 `대학도서관 협력망'으로 연결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아울러 공공도서관 기능을 강화해 멀티미디어 자료, 인력, 예산 등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조채희 기자 chaehee@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