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는 5일 대검 차장에 김승규 법무차관, 법무차관에 한부환 대전고검장, 서울지검장에 이범관 인천지검장을 전보 발령하는 등 검사장이상 고위간부 38명에 대한 승진 및 전보 인사를 8일자로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김대웅 서울지검장이 광주고검장, 송광수 법무부 검찰국장이 대구고검장, 명노승 부산지검장이 대전고검장에 임명되는 등 사시 13회 3명이 고검장으로 승진했다. 또 고검장급인 법무연수원장에 김학재 전 청와대 민정수석, 서울고검장에 이종찬 대구고검장, 부산고검장에 김각영 대검 차장이 각각 임명됐다. 이로써 고검장 8자리에는 사시 12회 4명, 13회 4명이 각각 포진했다. 이른바 '빅4'로 불리는 실세 보직중 서울지검장에 이범관 인천지검장, 대검 중수부장에 김종빈 법무부 보호국장, 법무부 검찰국장에 김진환 대구지검장, 대검 공안부장에 이정수 대전지검장이 각각 전보됐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