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3년부터 99년 변호사를 개업할 때까지 26년간 검찰에 근무한 정통 법조인.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뒤 지난 67년 사법시험(8회)에 합격해 73년 검찰에 입문, 서울지검 검사, 서울고검 차장검사, 제주지검 검사장, 법무부 보호국장, 광주지검검사장, 수원지검 검사장 등을 지냈다. 합리적이고 소탈한 성품에 대인관계가 원만하다는 평. 그러나 일에 관한한 원칙을 중시하는 점이 민간인 출신 민정수석 발탁의 배경이 됐다는 후문. 99년 수원지검 검사장을 끝으로 검찰직에 물러난뒤 2000년부터 경기대 행정대학원 대우교수로 재직해온 학구파. 부인 이정숙(李貞淑)씨와 1남2녀. ▲전북 정읍(59세) ▲중동고, 서울대 법대 ▲서울지검 총무부장 ▲부산지검 제1차장 검사 ▲서울고검 차장검사 ▲제주지검 검사장 ▲법무부 보호국장 ▲광주.수원지검 검사장 ▲경기대 행정대학원 대우교수 (서울=연합뉴스) 정재용기자 jj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