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 연주인 노명석씨가 4일 새벽 2시35분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79세. 노씨는 아코디언과 피아노 연주자로 1943년 황금좌 악단의 전속연주자로 출발해 중앙방송 경음악단 전속연주자,동아방송 전속악단장 등을 역임했다. 1961년에는 노명석 악단을 창단해 연주활동을 벌이기도 했다. 지난 2000년부터 원로 연주인 모임인 청송회 회장을 맡아왔으며 지난해에는 제8회 대한민국 연예예술대상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유족은 장남 호정(미국 로스앤젤레스 거주·53)씨 등 2남 1녀. 빈소는 서울 서대문구 동신병원 영안실 발인 6일오전 9시 396-06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