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북제주군은 4일 군내에서 골프장 등 대규모 관광개발사업을 시행할 경우 사업시행자가 의무적으로 영.유아 보육시설을 설치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군은 올해 말까지 개발사업의 규모와 그에 따른 보육시설의 면적 및 운영방법등에 대한 세부 계획을 마련한 뒤 관련 조례를 제정할 계획이다. 또 현재 한림보건소 내에 설치된 직장보육시설의 운영 시간이 공무원 출.퇴근시간에 맞게 운영돼 불편이 많음에 따라 2시간 더 연장 운영하고 관련 직원들에게는 특근 수당을 지급키로 했다. (제주=연합뉴스) 김호천기자 khc@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