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이 선호하는 직업 1위는 공무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리크루팅업체인 엔잡얼라이언스(www.Njob.biz)가 월간리크루트와 공동으로 대학생 1천1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대학생의 희망직업 1위로 공무원(8.3%)이 꼽혔다. 공무원 다음으로는 연구원(6.9%), 컴퓨터프로그래머(6.0%)가 꼽혔으며 엔지니어, 교사, 건축가, 일반사무직, 디자이너, 웹마스터, 해외무역직 등이 10위권내에들었다. 성별로 나눠보면 남학생의 9.0%가 엔지니어를 희망직업 1위로 꼽았으며 다음으로 공무원(8.3%), 프로그래머(7.7%) 연구원(6.7%), 건축가(4.4%)등을 들었다. 여대생들의 희망직업 1위는 공무원(8.3%)이었으며 연구원(7.1%), 교사(6.5%),프로그래머(4.2%), 디자이너(3.8%) 등도 인기직종으로 꼽혔다. 공무원은 여대생들의 배우자직업 선호도를 묻는 질문에서도 1위(11.1%)로 꼽혔으며 남학생들은 교사(32.2%)를 첫손으로 들었다. 엔잡얼라이언스의 권성진 팀장은 "경제불황과 함께 기업들이 상시구조조정체제에 들어가자 안정적인 직장을 선호하는 대학생들의 경향이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고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안승섭기자 ssah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