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에 폭음탄.불꽃놀이 조심하세요" 경찰청은 3일 설연휴를 앞두고 쥐불놀이 대용으로 청소년들이 장난감용 화약류를 무분별하게 사용, 안전사고 및 화재 위험성이 높다고 보고 꽃불류 안전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경찰청은 이에 따라 오는 17일까지 화약류 불법 제조.판매업자, 무허가 폭음탄.불꽃놀이 등 화약류 저장 및 판매 행위, 18세 미만 청소년의 폭음탄.화약류 사용 등을 일제 단속키로 했다. 또 최근 성능이 조잡한 중국산 화약류가 다량 유통되고 있는 점을 감안, 성능기준 초과 제조행위, 사용설명서 미기재, 심야시간.위험물 부근 등에서 화약류 사용행위 등에 대해서는 경범죄처벌법을 적용, 처벌키로 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쥐불놀이' 대용으로 도심지 청소년들 사이에 화약류 사용이 늘어 안전사고와 화재 위험성이 높고, 소음으로 인한 주민 피해가 심해 불량 화약류와 과도한 꽃불류 사용을 단속키로 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우 기자 jongw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