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원주경찰서는 2일 모텔 객실 등에서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예비교사 한모(27.원주시 원동)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절도)위반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교육대학 졸업후 초등교사 임용 대기중인 한씨는 지난달 30일 새벽 4시께 원주시 단계동 유림파크 모텔 101실에 들어가 잠들어 있던 조모(31)씨의 주머니에서 현금 170만원과 신용카드를 훔치는 등 지금까지 9차례 현금 246만원과 신용카드 8장을 훔친 혐의다. 한씨는 이날 훔친 신용카드로 시내 의류점을 돌며 158만원 상당의 옷을 구입하다 이를 수상히 여긴 업소의 신고로 경찰에 검거됐다. (원주=연합뉴스) 박상철기자 pk3@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