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는 2일 지난해말 도시대상으로 선정된 경주시에 인센티브(국비지원사업비)가 지원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국토도시계획학회는 지난해 도시대상 수상 도시인 경주시에 인센티브 지원여부를 놓고 논란을 빚자 경주시에 공문을 보내 "도시대상 수상에 따른 사업비(국비)지원은 지난해 8월 건설교통부가 `우수도시에 대해서는 예산지원 등 인센티브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면서 "당시 지원금액은 앞으로 3-4년간 300억원 정도가 될 것으로 설명했다"고 덧붙였다. 이 학회는 "도시대상 총괄학회로서 중앙 경실련 등과 함께 건교부, 기획예산처와 협의해 예산, 시범도시지정 등 인센티브가 지원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주경실련은 최근 경주시가 도시대상 수상에 따른 인센티브로 4년간 300억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고 밝힌데 대해 실현여부가 불투명하다며 이의를 제기했다. (경주=연합뉴스) 홍창진기자 realism@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