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주니어 노벨상'이라 불릴 만큼 최고권위를 자랑하는 인텔과학경시대회 결승에 한인 학생 1명이 진출했다고 31일(현지시간) 미주 한인방송 라디오코리아가 전했다. 방송에 따르면 과학분야에서 연구능력이 뛰어난 영재를 발굴하는 이 경시대회의결승 진출자 40명에 포함된 김소은(18)양은 유일한 한인으로, 현재 롱아일랜드 그레이트 넥 사우스고등학교 12학년이다. 김양은 이번 대회에 유방암과 후천성 면역결핍증(HIV)의 상호 관련성에 대한 연구물을 제출했다. 결승은 오는 3월6일부터 11일까지 워싱턴 DC에서 열리며 인터뷰를 거쳐 최종 10명이 선발된다. 1등 상금은 10만달러, 2등 7만5천달러, 3등 5만달러 순이며 10등은2만달러를 받게된다. 김양은 초등학교 때부터 줄곧 우등을 했으며 피아노와 플루트, 장구춤 등 음악에서도 뛰어난 실력을 보여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ghw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