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의 수돗물 공급량이 이달말부터 하루 43만8천t으로 늘어난다. 시(市) 상수도사업소는 1일 5만7천t 급수 용량의 광역상수도 6단계 공사가 마무리돼 이달말부터 수돗물을 신규 공급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신규 공급 지역은 그동안 생활용수를 간이상수도나 지하수에 의존해 왔던 식사.문봉.고봉.설문.성석.지영.사리현동 등 7개 동과 풍동 및 일산2 택지지구(개발 중)등지의 6만여 가구(13만여명)다. 이에 따라 고양시의 수돗물 1일 최대 공급량은 43만8천t, 급수 인구는 90여만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시는 지난 99년 3월 279억원을 들여 착공한 광역상수도 6단계 공사(송수관로 6.78㎞, 배수관로 42.1㎞, 배수지 3곳 신설 및 확장)가 지난해말 준공돼 준비 기간을거쳐 이달말 통수할 예정이다. (고양=연합뉴스) 김정섭기자 kimsup@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