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발명영재단은 31일 마산 실내체육관에서 경남북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발대식에는 이상희 한국과학발명영재단 이사장을 비롯 이상복 한국과학발명영재단 중앙회장, 설훈 한국과학발명영재단 명예회장, 표동종 경상남도 교육감, 하상남 한국어머니과학발명협회 회장, 노영혜 한국종이접기협회 회장과 교육 관계자, 초.중.고 학생 및 학부모 등 3천여명이 참석했다. 한국경제신문은 한국과학발명영재단 한국어머니과학발명협회 한국종이접기협회와 공동으로 발대식을 열고 2004년까지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한 1백만의 과학발명 우수영재 발굴에 본격 나섰다. 하상남 회장은 개회선언을 통해 "영재단의 최고목표는 21세기 지식재산강국을 지향하며 자라나는 과학발명 꿈나무를 양성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복 중앙회장은 인사말을 통해"우리 후손들이 세계를 이끌며 역사속의 주인공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과학육성의 토양을 만들어 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남북 지회장으로 선출된 황욱 김해고 교사는 "과학발명교육의 저변을 확대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국과학발명영재단은 경남북 발대식에 이어 올해안에 서울과 대구 광주 인천 등을 중심으로 12개 지역의 영재단 조직을 결성, 전국적인 규모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재단은 앞으로 과학발명화의 생활화를 통해 학생들의 창의력을 높이고 과학발명캠프 활동으로 발명의욕도 고취시켜 나가기로 했다. 과학발명대회와 전자키트창작경진대회를 열고 국내외 교류사업을 펼치며 과학발명지도사자격증 제도도 도입할 계획이다. 마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