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다음달 1일부터 오는 5월 15일까지를 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산불방지 비상체제에 들어간다고 31일 밝혔다. 이 기간 산림청은 지방자치단체 및 국유림관리소 등 산림행정기관과 함께 산불방지종합대책본부를 설치 운영하며 산불위험예보에 따른 산불경보를 발령하고 산불발생시 진화작업을 현장 지휘할 방침이다. 산림청은 또 산림과 인접한 논.밭두렁 태우기 등을 마을단위로 공동 실시할 경우 비용을 지원하고 산불취약지역에 대한 사전 예고적 기동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 산림청은 특히 최근 도입한 초대형 진화헬기를 다음달중 강원도 강릉에 배치해대형산불에 효과적으로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관련, 산림청은 봄철 산불방지를 위해 이달 초 경비행기 1대를 추가 도입하고 13개 지점에 산불무인감시카메라를 증설했으며 2곳에 지방헬기 격납고를 확충했다. 산림청 관계자는 "대다수 산불이 입산자에 의한 실화이므로 산불 방지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국민 협조가 절실하다"며 입산자들이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대전=연합뉴스) 정윤덕기자 cobr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