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경찰청은 다음달 1일부터 민족 최대명절인 설을 앞두고 현금유통이 증가되는 금융기관과 현금다액 취급업소에 경찰을 집중배치, 방범활동을 강화한다고 31일 밝혔다. 경찰은 도내 2천397개 금융기관을 1천96개 권역으로 나눠 경찰과 전.의경 등 1천834명을 고정 또는 권역배치, 집중방범활동을 벌이고 연휴기간에 개점하는 은행은담당자를 지정해 특별관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자위방범체계가 미흡한 금.은방, 이.미용실 등 현금 다액취급업소 1만8천982곳에 대해 집중순찰 활동을 벌이고 자율방범대 등 민간협력단체 회원 3만405명과 함께 범죄취약지역을 합동 순찰할 방침이다. 경찰은 설을 전후해 관내 주민들로부터 빈집 사전신고를 받아 특별순찰하고 고향방문시 보관이 어려운 귀중품 등을 파출소에서 보관해주기로 했다. (수원=연합뉴스) 김인유기자 hedgeho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