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부경찰서는 29일 위조된 신용카드로 서울강남과 명동 일대에서 1천여만원의 물품을 구매한 혐의(사기 등)로 말레이시아인 윙곡(23)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윙 곡씨는 지난해 11월3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서울명동과 강남 등지를 돌며 모 시계점에서 위조된 신용카드로 180만원 상당의 손목시계를 구입하는 등 수차례에 걸쳐 같은 수법으로 1천200여만원 상당의 물품을 구입한 혐의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우기자 jongw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