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호 게이트'' 수사에서 잇따라 성과를 거두고 있는 차정일 특별검사팀에 시민의 격려편지가 날아와 특검팀 관계자들이 모처럼 고무돼 있다. 29일 특검팀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오전 광주시 서구 쌍촌동의 한 시민이라고 신분을 밝힌 사람으로부터 격려금 3만원이 든 편지 한통이 특검팀 사무실로 배달됐다는 것. 이 시민은 ''특별검사팀에 찬사를 보냅니다''라는 제목의 편지에서 "한국사회의 학연.혈연이란 저주스런 고리와 각종 청탁,기회주의에도 불구하고 당당하게 수사중인 특별검사 및 팀원들의 용기와 노고에 찬사를 보낸다"고 특검팀을 격려했다. 이상수 특검보는 "한달반 동안 쉼없는 수사로 모두들 지쳐 있는데 국민들이 이렇게 관심을 가져주고 격려해 주니 힘이 난다"며 활짝 웃었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