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의 리모델링 사업이 급성장하고 있다. 리모델링에 대한 컨설팅 설계 시공 사후관리를 전담하는 LG화학의 LG데코빌 사업부는 지난해 11월 서울 수유리에 1백호 대리점을 개설했다. 이는 지난 98년 출범한 지 약 3년 만이다. 수유점은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모델하우스는 물론 자재 전시공간 상담코너 등도 갖췄다. LG화학 관계자는 "주택 사무빌딩 상가빌딩 등을 리모델링하려는 수요가 많아지자 가맹점이 크게 늘고 있다"면서 올해 말까지 대리점을 모두 1백80~2백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G데코빌의 리모델링 서비스는 다양하다. 최근 문을 연 청담점에선 자재전시는 물론 컴퓨터 시뮬레이션 코너까지 갖췄다. 고객들이 원하는 자재를 한 곳에서 고를 수 있어 "리모델링 원스톱 쇼핑시대"를 연 것이다. 또 새집을 고쳐 이사하는 고객들이 머무를 수 있도록 렌트서비스도 제공중이다. 소아건강 포털사이트인 페드넷(www.pednet.co.kr)과 제휴,병.의원 내부 리모델링사업에 진출한데 이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계한 통합 리모델링사업을 위한 웹사이트(www.decovil.com)도 선보였다. LG데코빌은 지난해 전년대비 50%나 늘어난 1천2백억원의 매출을 올린 데 이어 올해는 1천6백억원이상의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