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사들이 월드컵 특수에 대비해 유럽노선 운항을 확대한다. 2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월드컵 개막을 기해 오는 6월부터 인천∼프랑크푸르트 노선을 주5회에서 주7회로 늘려 매일 운항하고 인천∼로마 노선도 주2회에서 주3회로 확대키로 했다. 또 지난해 9.11 테러사태 이후 운항이 중단된 인천∼취리히 노선의 경우 오는 3월2일부터 주2회 운항을 재개하는데 이어 6월부터는 주3회로 증편할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도 오는 4월21일부터 인천∼프랑크푸르트 노선을 주3회에서 주4회로 늘리기로 했다. 유병연 기자 yoob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