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동포 서부지역연합회가 북한의 정부, 정당, 단체 합동회의에서 채택된 ''호소문''을 지지하는 성명을 통해 통일운동 활성화를 강조했다. 28일 평양방송에 따르면 지난 23일 발표된 이 성명은 `합동회의 호소문''을 전폭적으로 지지 찬동한다고 밝힌후 "재미동포들은 6.15공동선언의 기본 정신에 기초하여 발표된 이번 호소문에 따라 올해를 단합과 통일을 촉진하는 해로 되게 하기 위한투쟁에 모든 것을 바쳐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2일 열린 합동회의가 해내외 동포들에게 제시한 호소문은 △6.15공동선언고수 이행 △남북관계 개선 및 통일운동 활성화 △통일 장애 요인 제거 등 `3대 호소''와 △올해를 우리민족끼리 단합과 통일을 촉진하는 해로 지정 △6월15일을 우리민족끼리 통일의 문을 여는 날로 지정 △5∼8월을 우리민족끼리 힘을 합쳐 나가는운동기간으로 지정 등 `3대 제의''를 담고 있다. 재미동포 서부지역연합회는 최근 미주 지역 이산가족들의 북한 방문을 주선하는등 미국 서부지역의 대북창구역을 맡고 있으며 주로 진보적 성향의 인사들로 구성된것으로 알려져 있다. (서울=연합뉴스) 강진욱기자 kj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