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부는 문화산업진흥기금 가운데 60억원을 문화콘텐츠 해외 공동제작 사업에 융자한다고 26일 밝혔다. 문화부는 "그간 국내 문화콘텐츠 산업은 수출 경험과 자본의 부족으로 해외 파트너와의 협상에서 어려움을 겪었으나 이번 융자 지원으로 해외 공동제작을 추진하고 있는 애니메이션, 캐릭터 분야 기업들에게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말했다. 이에 따라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에서는 다음달 23일까지 신청서를 접수, 심사를거쳐 3월초 기금을 융자한다. ☎ 2166-2084, www.kocca.or.kr. 한편 문화부는 기금 융자와 함께 187억원의 국고 예산을 해외 주요 견본시 참가지원, 현지어 버전 제작 지원, 파일럿 프로그램 제작 지원 등 국내외 마케팅 및 수출활성화에 사용할 방침이다.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sisyph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