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염물질 과다 검출에 대한 주민들의 항의로 지난 23일부터 가동이 중단된 서울 노원쓰레기소각장이 26일 정상가동에 들어간다. 서울시는 25일 오후 노원소각장 주민지원협의체 관계자들과 회의를 열고 정상가동에 합의했다. 시 관계자는 "소각장 가동을 중단하면서 주민들이 습식 세정탑과 소각로를 바로정비하고 향후 오염물질 저감을 위한 흡착 활성탄 설비를 요구했다"며 "오늘 회의에서 요구대로 시가 시행했고 앞으로도 이행할 것임을 알렸고 이를 주민들이 받아들여소각장 정상가동에 합의했다"고 말했다. 앞서 노원쓰레기소각장 주민지원협의체는 지난해 말 이 소각장에서 발암물질로알려진 다이옥신이 주민협의체와 약속한 제한기준 0.1ng보다 2.7배 많은 0.27ng이검출돼 23일부터 쓰레기 반입을 중지하고 소각장 가동을 중단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영섭 기자 kimy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