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국방조달본부에서 진행된 사업비 4조2천억원 규모의 차세대 전투기(F-X) 사업의 기종선정을 위한 두번째 가격입찰이 결렬됐다. 이에따라 미 보잉(F-15K), 프랑스 다소(라팔), 유럽 4개국 컨소시엄인 유로파이터(타이푼), 러시아 로스보르제니에(Su-35) 등 4개 외국업체를 대상으로 오는 3월께 최적기종을 결정할 예정인 F-X 사업의 지연이 불가피해졌다. 조달본부측은 업체들에 다음번 협상 일정을 제시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