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반 홍보차 내한중인 영국의 뮤지컬 가수 새러브라이트먼(40)이 24일 오전 복부 통증으로 입원했다. 전날 입국한 브라이트먼은 이날 오전 7시께 숙소인 힐튼호텔 객실로 메이크업 담당자가 찾아가자 배에 심한 통증을 호소했으며 호텔에서 잠시 안정을 취하다 오전11시께 구급차편으로 강북 삼성병원으로 실려갔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 2시 힐튼호텔 ''클럽 파라오''에서 열릴 예정이던 기자회견도 취소됐다. 아시아 지역 프로모션 순회중인 브라이트먼은 열흘 전 장(腸)과 관련된 수술을 받았으며 이전 방문지인 대만에서의 과도한 일정으로 과로가 누적돼 수술 부위가 악화된 것으로 보인다고 주최사인 EMI측이 밝혔다. EMI 코리아 관계자는 "다소 빡빡한 일정으로 열흘 전에 받은 수술 부위가 덧난것으로 보인다"면서 "25-26일의 TV 및 라디오 출연 스케줄을 취소할 지 여부는 오늘저녁 영국 주치의와 상의한 뒤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정 열 기자 passi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