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중앙고속도로 개통에 따른 북부지역의 경제활성화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경북도는 구랍 14일 중앙고속도로 완전 개통 이후 교통량 8.5% 증가 및 수도권과의 운행 시간 단축에 따라 북부지역 11개 시.군과 합동으로 경제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시행키로 했다. 도는 서울.수도권을 운행하는 시외버스 27개 노선을 중앙고속도로 통과 노선으로 변경한데 이어 3개 노선을 추가로 재조정하고 안동.영주시의 중형택시 도입 등택시 서비스를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또 안동.영주시 시외버스터미널의 내부 환경을 개선하고 장기적으로는 외곽지로이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칠곡내륙화물기지와 안동종합유통단지의 조기 조성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28억원을 들여 안동시 중앙시장과 봉화군 봉화시장의 현대화사업을 추진하고11억원을 들여 북부지역의 5일장을 육성할 계획이다. 특히 농공단지의 활성화를 위해 미분양 또는 입주 후 미가동 중인 업체에 대해 유치 설명회를 열 방침이다. 이밖에 영덕군 장사와 안동시 안동호 등에 수상스키장 조성을 검토할 예정이다. (대구=연합뉴스) 박순기기자 parks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