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달성군 다사읍 방천위생매립장에서 발생하는 매립가스가 내년 하반기부터 난방용으로 공급된다. 22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해말 실시한 방천리 위생매립장 매립가스 개발타당성 조사 결과 연간 80억원어치의 가스와 전기 생산이 가능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오는 5월말까지 민자사업자를 선정한 뒤 3백20억원을 들여 내년 8월까지 가스포집과 자원화 시설을 설치하고 9월부터 가스 공급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방천매립장의 하루 가스발생량은 25만9천?으로 이중 55.5%인 14만4천?을 20년동안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됐다. 대구=신경원 기자 shi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