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 선발하는 의무소방원의 선발시험 경쟁률이 서울의 경우 12.9대 1에 달하는 등 매우 치열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자치부는 21일 의무소방원 선발시험 접수결과 432명 모집에 3천88명이 지원해 평균 7.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중 서울을 비롯, 대구 11.6대 1, 광주 10.1대 1 등 전국 대도시들의 경쟁률은전국 평균을 웃돌았으며 지원자의 93%는 대학재학 이상 학력자인 것으로 파악됐다. 의무소방원은 오는 30일 최종합격자가 발표되면 군사훈련과 소방교육을 각각 4주씩 받은 뒤 오는 5월 23일 시.도에 배치된다. 행자부 관계자는 "의무소방원의 지원율이 높은 것은 최근 소방관의 이미지가 높아졌고 근무지가 주소지 관할 시.도로 배치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대호 기자 dae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