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에 위치한 경찰종합학교(인천)와 수사보안연수원(서울)이 오는 2008년까지 충남 아산시 초사동 일원으로 이전될 전망이다. 충남도는 지난해 9월 경찰청으로부터 경찰종합학교와 수사보안연수원의 이전을위한 `국토이용계획변경'' 신청을 받아 지난 17일 도 건설종합계획심의회의 자문을거치는 등 변경 절차를 밟고 있는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아산시 초사동 산 4의 52 165만2천㎡(49만9천평)의 터에 지어질 경찰종합학교는 연건물면적 9만8천여㎡ 규모로 올해 착수, 오는 2008년 완공 예정이며 1천700억원의사업비가 투입된다. 주요 시설로는 본관, 강의동, 체육관, 실내사격장 등 2천500여명의 교육생을 수용할 수 있는 각종 교육 관련 시설과 도로, 주차장, 오수처리시설 등의 기반 시설이들어서게 된다. 도 관계자는 "두 기관의 이전은 공무원교육기관의 통합과 공공청사의 지방 이전,국토 균형 발전, 효율적인 치안 수요 대처 등에 부응하는 조처"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연합뉴스) 윤석이기자 seoky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