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2시 25분께 제주국제공항 경찰항공대에서 겨울철 조난 등산객 헬기 구조 훈련을 하던 제주국제공항경찰대 기동대 소속 박태헌(23) 상경이 10여m 아래로 추락,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박 상경은 이날 조난자 역을 맡아 들것에 묶여 오르다 헬기와 연결된 1㎝ 두께의 와이어가 끊어지는 바람에 추락했다. 경찰은 당초 이날 한라산 1천700m 고지에서 훈련할 계획이었으나 궂은 날씨 때문에 훈련장을 공항 경찰항공대로 변경했었다. (제주=연합뉴스) 홍동수기자 dsh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