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연연대는 과학기술부의 줄기세포연구과제 공모와 관련해 18일 논평을 내고 "정부의 줄기세포 연구비 지원은 국민과 약속한 생명윤리법 제정 방침에 모순된다"며 사업 추진을 보류할 것을 촉구했다. 참여연대는 "정부가 생명윤리 논란이 일고 있는 줄기세포연구사업을 일방적으로지원함으로써 이미 마련된 생명윤리기본법 기본골격안을 존중할 의사가 있는지 의심된다"며 "줄기세포 연구과제인 `세포응용연구''사업의 추진을 보류하고 이에 앞서 생명윤리법의 조속한 제정에 나서라"고 요구했다. 한편 과학기술부는 향후 10년 동안 각각 1천억원이 지원되는 `21세기 프론티어 연구개발사업''으로 줄기세포연구(과제명 세포응용연구)를 비롯한 9개 과제를 최근 선정해 발표하고 사업단장 공모에 들어갔다. (서울=연합뉴스) 김길원기자 scoop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