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을 사랑하는 범국민연대(공동대표 김영일등)는 18일 오전 서울 을지로 내외빌딩 주차장에서 전국버스투어 출정식을 갖고 금강산 관광사업이 국민적 사업으로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강산 사랑연대는 이날 발표한 대국민 호소문에서 "남북화해의 상징인 금강산관광사업은 특정기업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남북관계 개선과 민족적 화해를 이끌어가는 국민적 사업"이라며 "금강산 평화관광이 포기된다면 민족화해의 수레바퀴를 뒤로 돌리는 오점을 나기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호소문은 이어 "금강산 살리기를 통해 민족화해의 앞길을 열어 나가는 노력을 배가시켜야만 할 것"이라며 "금강산 평화관광은 북한 퍼주기 사업이 아니고 평화를 퍼오는 사업이며 민족의 운명을 개척하는 사업"이라고 덧붙다. 한편 금강산 사랑연대는 18일과 19일 광주와 부산 버스투어에 이어 추후 인천,수원, 대전, 대구, 춘천 등지를 돌며 가두서명운동과 사진전 등 문화행사를 갖고 금강산 관광사업의 당위성을 호소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장용훈기자 jy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