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 2시 50분께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석천사거리 앞길에서 차량 2대를 들이받고 달아나던 유모(32)씨가 공포탄 1발을 쏘며 추적한 경찰에 붙잡혔다. 유씨는 이날 오전 2시 30분께 자신의 쏘나타 승용차로 남동구 간석2동 간석우체국 앞길에 정차중이던 승용차 등 2대의 차량을 들이받고 1km 가량 달아나다 신고를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유씨는 자신을 검거하려는 인천 남동경찰서 고모 경사를 차에 매단 채 50m 가량더 달아났으나 고 경사가 공포탄 1발을 쏘자 도주를 포기하고 검거에 응했다. 유씨는 검거 직후 혈중알코올농도가 0.132%일 정도로 만취 상태였으며, 특수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긴급체포됐다. (인천=연합뉴스) 강종구기자 iny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