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 8시께 경기도 용인시 수지읍 죽전동 상공에서 미군 수송기로 추정되는 헬기가 저공비행하는 바람에 한모씨의 엘란트라 승용차 등 승용차 2대가 부서졌다. 경찰은 "군부대 헬기가 저공비행하면서 일으킨 바람 때문에 함석이 승용차위에떨어졌다"는 주민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 승용차 2대의 보니트와 트렁크가 파손된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이 수송기가 미 17항공여단 소속 시누크 수송기로 확인됐으며 18일 오전미8군 민간민원처리반에서 현장에 나와 피해사실을 확인한 뒤 보상문제를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용인=연합뉴스) 김인유기자 hedgeho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