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부산의 대표적인 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영화.영상산업의 올해 지원 계획을 확정, 17일 발표했다. 시는 우선 올해 7회째를 맞는 부산국제영화제를 세계적인 영화제로 발돋움시키기 위해 지난해 7억원이던 시비 지원규모를 10억원으로 늘려 국비 10억원과 함께 20억원을 지원해 주기로 했다. 시는 또 부산영상위원회에 12억원을 지원, 영화 촬영 유치를 적극 지원하고 부산국제필름커미션박람회(BIFCOM)도 성공적으로 열릴 수 있도록 도와줄 방침이다. 시는 영화.영상산업의 신규 사업으로 부산다운 영화 제작을 위한 기획 및 시나리오 개발에 3억원을 지원하고 영화투자펀드에 5억원을 출자하기로 했으며 오는 5월개관 목표로 건립되고 있는 영상벤처센터 운영비 2억5천만원을 각각 지원키로 했다. 시는 특히 국비 30억원 추가 확보를 통해 해운대구 옛 무역전시관내에 상설촬영이 가능한 영화촬영스튜디오를 연말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부산=연합뉴스) 심수화기자 sshw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