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면 오는 2010년부터 청주지역에서 경전철이 운행될 전망이다. 17일 청주시에 따르면 도심 교통난을 해소하고 차량 증가에 따른 대기 오염을 줄이기 위해 오는 2010년까지 국.도비, 시비, 민자 등 7천억원을 들여 경전철을 도입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내년까지 경전철 도입에 따른 타당성 조사를 마친 뒤 기본계획수립, 실시설계 등을 거쳐 오는 2007년부터 본격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차량 증가에 따른 도심 교통난을 해소하고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해 이 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노선은 3차 우회도로와 연계한 외곽 순환형, 상당로와 사직로를 운행하는 T자형, 대전광역권과 연계한 고속철도형 등 3가지가 검토되고 있다"고 말했다. (청주=연합뉴스) 윤우용기자 ywy@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