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유영제 입학관리본부장은 16일 "수험생들의 영어실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됨에 따라 앞으로 상당수 모집 단위에서 심층면접 기본소양이나 전공적성 문항에 영어지문을 대폭 포함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 본부장은 "그렇지만 수험생들의 부담을 감안할때 영어로 질문하고 영어로 답변하는 방식을 당장 실시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그간 영어지문은 인문대 어문계열과 사범대 어문교육계열 등 어학 관련 계열 전공적성 문항에만 제한적으로 출제됐다. 이방실 기자 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