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가 겨울 대중스포츠로 자리잡고 있는 가운데 오는 2006년까지 경기도내에 2개 스키장이 추가로 개장될 전망이다. 16일 도(道)에 따르면 한독건설㈜이 오는 2006년까지 가평군 외서면 하천2리에 호명산스키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전체 개발면적이 48만여평인 호명산스키장은 최장 1천m, 최단 600m 슬로프 6개와 리프트 4기가 설치되며 인근에 332실 규모의 콘도도 들어설 예정이다. 호명산스키장은 지난 91년 7월 사업승인을 받아 96년 2월 공사에 들어갔으나 그동안 제대로 사업을 추진하지 못하다 최근 다시 공사를 재개, 현재 5%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 ㈜곤지암리조트도 오는 2005년 개장 목표로 광주시 도척면 곤지암 일대에 스키장 등이 들어서는 33만평 규모의 ''곤지암리조트''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환경영향평가를 진행중인 곤지암리조트에는 슬로프 8면, 리프트 7기를 갖춘 스키장과 콘도, 가족호텔, 수영장, 잔디스키장, 암벽등반 시설 등 부대시설이 들어설예정이다. 회사측은 스키장의 경우 2005년 겨울, 기타 다른 부대시설 등은 2006년 여름께개장할 계획이며 이후 인근에 수목원, 청소년 수련원, 스키전문학교 등도 설치할 방침이다. 도내에는 용인 양지파인리조트, 이천 지산리조트, 포천 베어스타운 등 모두 5개의 스키장이 운영중이다. (수원=연합뉴스) 김광호기자 kw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