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부천 유한대학 노조가 무기한 파업 농성에돌입했다. 유한대학 노조는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학교측과 8차에 걸쳐 단체교섭을 가졌으나 학교 당국의 불성실한 교섭으로 이날부터 무기한 파업에 들어간다고 15일 밝혔다. 노조측은 종합학사행정시스템개발 및 ASP 계약건, 신규 계약직 직원 채용계획,무자격자의 보직교수 임명, 홍보용 달력 계약 등 불투명하고 독단적인 학사행정이지속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노조측은 학장과 이사장은 유한정신 훼손 즉각 중단, 교내 구성원의 분열책동과독선적이며 불법적 학교 운영을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한편 노조측은 지난 10일 조합원 파업 결의 찬반 투표를 실시한 결과 조합원 62명 중 58명이 참석해 찬성 55명, 무효 3명 등 94.8%가 찬성해 파업에 돌입했다. (부천=연합뉴스) 이현준기자 songha@yna.co.kr